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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후학교 96개교, 시민들이 검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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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6. 08. 1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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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우선순위심의위 거쳐 확정
시의원·전문가·학부모 등 참여
서울시교육청3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 96개 학교를 직접 방문해 교육환경개선사업 우선순위를 검증하는 '시민참여 현장검증단'을 운영한다.

검증단은 시의원, 전문가, 자치단체 공무원, 학부모·시민 등 60명으로 꾸려진 12개 팀으로 구성된다. 팀마다 교육지원청과 교육시설관리본부 소속 기술직 공무원 1명씩이 지원단으로 결합해 총 5명 단위로 학교 현장을 찾는다.

검증 대상은 2027~2028년 교육환경개선 대상사업 후보로 꼽힌 학교 중 96곳이다. 시설개선 예산 편성이 유력하거나 추가 검증이 필요한 학교, 교육지원청이 요청한 학교, 긴급 실시가 필요한 안전사업 대상교 등이 포함됐다. 검증단은 물량·노후도 등 기존 실태조사의 배점 내용을 확인하고 학교장, 학생, 학부모 등 구성원의 의견도 함께 수렴한다.

이번 검증은 지난 6월 학교 현장 실태조사가 이뤄진 뒤, 그 결과를 시민의 시각으로 다시 들여다보기 위해 마련됐다. 예산이 불필요하게 배정되는 사례를 걸러내고, 개선이 시급한 학교에 예산을 우선 편성해 사업의 공정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현장검증 결과는 9월 중 우선순위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공개되며, 순위에 따라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예산에 반영된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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