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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거제·통영 호우 피해현장 점검…“이재민 일상 복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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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허균 기자

승인 : 2026. 08. 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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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들 대피생활 불편 없도록 지원 지시
특별재난지역 선포·특교세 30억 추가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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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오른쪽) 경남지사가 호우 피해현장에서 이재민들의 생활 불편을 점검하고 있다./ 경남도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거제와 통영을 찾아 이재민 생활 여건과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지원을 주문했다.

박 지사는 18일 집중호우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한 뒤 거제 옥포초등학교와 옥포종합사회복지관에 마련된 이재민 대피시설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숙식과 의료·생활지원 현황을 살폈다.

현재 옥포초등학교에는 40세대 92명, 옥포종합사회복지관에는 35세대 72명의 주민이 대피해 있다.

현장에서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지 묻자 박 지사는 "겉으로 피해가 크지 않아 보여도 안전진단을 먼저 받아야 한다"며 "안전성이 최종 확인된 뒤 입주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약품 등 생필품은 안전요원과 동행해 들고올 수 있도록 조치하고, 목욕탕 이용 쿠폰 제공 등 대피생활의 불편을 줄일 수 있는 지원 방안을 거제시와 협의해 추진하도록 지시했다.

특히 안전진단과 복구 작업에 시간이 걸려 대피가 장기화될 가능성에도 대비하도록 했다. 박 지사는 주민들이 희망할 경우 모텔 등 별도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숙박과 식사, 생필품·의료지원 등 대피생활 전반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챙길 것을 주문했다. 전날 일부 이재민이 컵라면으로 식사를 해결한 점을 확인한 뒤 밥차와 도시락을 지원하도록 한 데 이어, 대한적십자사와 협의해 국을 포함한 식사가 정식 제공되도록 급식 지원도 강화했다.

이어 박 지사는 장평초등학교 복구지원 현장에서 교육감과 제39보병사단장 등을 만나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제39보병사단장이 신속한 복구를 위해 양수 기능을 갖춘 장비가 필요할 경우 군 장비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박 지사는 이에 감사를 표하고 현장 여건을 고려해 보다 실효성 있는 소방차를 즉시 지원하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복구 인력의 식사 등 현장 지원에도 불편이 없도록 챙길 것을 당부했다.

이후 거제 산사태 피해현장을 점검한 박 지사는 통영으로 이동해 용화사 일대와 공동주택 침수 피해현장, 서호시장을 차례로 찾아 복구 현황을 점검했다.

박 지사는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가용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산사태와 침수 위험지역을 철저히 점검하고 전기·상하수도 등 생활 기반시설 복구를 당기는 한편 주거·급식·의료·심리지원 등 이재민 생활 안정 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일웅 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통영 피해현장을 방문한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거제·통영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신속히 선포해 줄 것을 공식 건의했다.

경남도는 기존 지원 예정인 특별교부세 20억원만으로는 응급복구와 이재민 생활안정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특별교부세 30억원의 추가 지원도 함께 요청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날 통영과 거제 호우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와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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