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박 티타임과 조건 맞춰 예약
골프장 중심 예약에서 변화 흐름
'내 조건 중심'으로 소비층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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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예약 플랫폼 엑스골프(XGOLF)는 골퍼가 희망하는 그린피와 지역, 라운드 날짜, 시간대를 직접 설정해 예약을 신청하는 '내맘대로 그린피'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골프 예약이 골프장이 제시한 티타임과 그린피 가운데 원하는 조건을 선택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서비스는 골퍼가 원하는 조건을 먼저 제시하는 방식이다. 특히 라운드일 기준 5일 이내 골프장에서 발생하는 임박 할인 티타임과 이용자의 예약 조건을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용자는 엑스골프 앱의 '내맘대로 그린피' 메뉴에서 원하는 그린피 범위를 설정한 뒤 경기남부·경기북부·인천·강원·충청 등 희망 지역을 선택할 수 있다. 라운드 날짜와 함께 오전 7시 이전, 오전 7~9시, 11~13시, 13~15시, 15~18시, 18~20시 등 원하는 시간대도 복수로 지정할 수 있다.
가령 특정 날짜 경기남부 지역에서 오전 7~9시 또는 11~13시 사이, 그린피 9만~14만원 수준의 라운드를 원하는 경우 해당 조건을 입력해 예약을 신청하면 된다. 이후 엑스골프가 이용자의 조건과 골프장의 임박 할인 티타임을 확인해 예약 가능 여부를 안내한다. 골프장에 따라 사전 결제 또는 현장 결제로 진행된다.
이번 서비스는 골프 예약 시장의 소비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과거에는 이용자가 특정 골프장을 먼저 정한 뒤 남은 티타임 가운데 하나를 고르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최근에는 골프장 브랜드보다 예산과 이동 거리, 티오프 시간 등 자신의 조건을 먼저 정하고 이에 맞는 골프장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게 엑스골프의 설명이다.
'내맘대로 그린피'는 이런 변화에 맞춰 골프장 중심 검색에서 벗어나 '내 조건'을 중심으로 예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러 골프장의 가격과 티타임을 일일이 비교하는 번거로움을 줄이는 동시에 골프장에는 임박해 남은 티타임을 실제 예약 수요와 연결할 수 있는 창구가 될 수 있다는 기대다.
엑스골프 관계자는 "같은 지역과 날짜라도 시간대에 따라 그린피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고객이 원하는 조건을 얼마나 빠르게 찾을 수 있느냐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골프장이 제시한 조건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것을 넘어 골퍼가 원하는 가격과 시간을 먼저 제안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라운드가 임박하면 골퍼는 합리적인 가격의 티타임을 찾고 골프장은 남은 타임을 채워야 하는 수요가 동시에 발생한다"며 "앞으로도 이용자의 예약 과정을 간소화하고 골프장의 티타임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엑스골프는 전국 360여개 골프장의 부킹을 비롯해 임박·특가 예약, 조인·양도, 국내 골프투어 등 다양한 골프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