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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상반기 실적 ‘껑충’…영업익 나란히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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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라 기자

승인 : 2026. 08. 1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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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영업익 254%↑…삼전·SK하이닉스 견인
코스닥 영업익 62% 늘고 흑자기업 121곳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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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한국거래소./한국거래소.
올해 국내 상장사들의 상반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유가증권시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 업황 회복 효과가 두드러졌고 코스닥시장은 전반적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늘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연결재무제표 분석이 가능한 634개사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000조126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8.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88조1532억원으로 254.1%, 순이익은 386조6740억원으로 333.3% 급증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상반기 7.1%에서 올해 상반기 19.4%로 12.3%포인트 높아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 영향이 컸다. 전체 상장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28.8%, 254.2%, 333.3% 증가했지만 두 회사를 제외하면 증가율은 각각 15.0%, 75.6%, 119.7%로 낮아진다.

2분기 실적은 1분기보다 개선돼 연결 기준 매출액은 1075조2827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16.27% 늘었고 영업이익은 231조9930억원으로 48.56% 증가했다. 순이익은 245조3961억원으로 73.70% 뛰었고 영업이익률도 16.89%에서 21.58%로 4.69%포인트 높아졌다.

상반기 연결 기준 흑자기업은 519개사로 전체 분석 대상의 81.9%를 차지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개사 늘었다. 이 가운데 439개사는 흑자를 이어갔고 80개사는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으며 적자기업은 149개사에서 115개사로 줄었다.

코스닥시장은 외형과 수익성이 함께 개선됐다. 연결재무제표 분석 대상 1264개사의 상반기 매출액은 183조575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조4279억원으로 61.5%, 순이익은 9조7069억원으로 287% 늘었고 영업이익률도 4%에서 5.1%로 1.1%포인트 높아졌다.

2분기에는 연결 기준 매출액이 99조116억원으로 1분기보다 17.1% 늘고 영업이익은 5조2951억원으로 28.1% 증가하는 등 실적 개선세가 이어졌다. 순이익도 5조2991억원으로 20.2% 늘었다.

상반기 연결 기준 흑자기업은 800개사로 전체의 63.3%를 차지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개사 증가했다. 이 가운데 572개사는 흑자를 이어갔고 228개사는 흑자로 전환했으며, 적자기업은 585개사에서 464개사로 감소했다.

코스닥150 편입기업도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개별 기준 144개사의 상반기 매출액은 22조977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3% 늘었고 영업이익은 3조2114억원으로 37.9%, 순이익은 3조8254억원으로 140.8%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4%로 코스닥150 미편입 기업의 4.1%보다 9.9%포인트 높았다.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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