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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 6월 호남에 425조원의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 광주사업장 내 디지털 트윈 기반의 혁신 허브 공장 및 히트펌프·공조기 등 생산 시설을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HVAC는 디바이스 경험(DX) 부문으로 분류되지만 삼성의 향후 첨단산업 생태계 관련 투자를 고려하면 연관 산업에 대한 투자가 각 사업 부문에서도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
19일 삼성전자는 약 2400억원을 투자해 광주 북구에 위치한 광주사업장 제3캠퍼스에 축구장 3개 크기에 해당하는 연면적 2만1800㎡(약 6600평) 규모의 공조 제품 생산라인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플랙트그룹코리아,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날 광주청사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김철기 삼성전자 DA사업부장, 임성택 플랙트그룹코리아 대표(DA사업부 HVAC사업팀장) 등이 참석했다.
신규 생산라인에서는 플랙트그룹의 핵심 공조 제품인 냉각수 분배 장치 등이 2028년부터 생산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생산라인 구축을 통해 지난해 인수한 플랙트그룹의 기술과 생산 역량을 국내 사업에 접목하고, 글로벌 HVAC 사업을 본격화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측은 "기존 광주사업장의 냉장고, 세탁건조기·에어컨 등의 생산 인프라와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AI 가전과 HVAC을 아우르는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