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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은행원 출신’ 박경리 탄생 100주년 기념 지원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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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아 기자

승인 : 2026. 08. 1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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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문화재단과 문화협력 협약…번역·출판 후원
‘우리1899’서 9월 18일까지 박경리 특별 기획전
0819 알고 보니 은행원 출신...우리은행, 박경리 탄생 100주년 기린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왼쪽)과 김세희 토지문화재단 이사장이 19일 우리은행 역사관 '우리1899'에서 열린 박경리 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 문화협력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우리은행
우리은행이 박경리 선생 탄생 100주년을 맞아 대표작 '토지'의 영문 번역·출판을 지원하고 특별 기획전을 연다. 등단 전 우리은행의 전신인 상업은행에서 근무했던 박경리 선생과의 인연을 바탕으로 문학적 유산을 알리는 데 나선다.

우리은행은 19일 우리은행 역사관 '우리1899'에서 토지문화재단과 문화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고(故) 박경리 선생은 등단 전인 1954년 상업은행 용산지점에서 은행원으로 근무했다. 당시 상업은행 사보 '천일'에 본명인 '박금이'로 장편시 '바다와 하늘'을 발표했으며, 퇴사 후에도 단편소설 '전생록'을 사보에 기고하며 인연을 이어갔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박경리 선생의 대표작인 대하소설 '토지'의 영문 번역과 출판 사업을 후원한다. 올해 박경리문학상에서는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특별상도 후원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본점 지하에 위치한 역사관 '우리1899'에서는 오는 9월 18일까지 '박경리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 박경리 선생이 상업은행 근무 당시 사보에 발표한 초기 작품과 개인 소장품 등 유물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우리은행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박경리 선생의 위대한 문학적 유산이 세계로 뻗어나가 우리 사회에 더 큰 울림을 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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