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제작 콘텐츠 실제 공연에 활용…산업체 협업형 교육 성과
|
20일 경복대학교에 따르면 제주신화월드에서 공연된 '귀몽 : 혼숨'은 지난 17일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제주 청년기업 ㈜남매기획이 제작한 작품으로, 인형 '혼비'를 중심으로 배우의 연기와 음악, 미디어아트,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창작 뮤지컬이다.
경복대는 이번 공연의 무대 배경영상 제작을 산학협력 프로젝트로 진행했다. 조안나·김태완 교수가 기획과 제작, 현장 적용을 총괄했다. 재학생 이용제씨는 작품 집필과 연출을 맡았다. 쿡소바 예카테리나는 인공지능 기반 영상 생성·편집 프로그램인 '런웨이(Runway)'와 영상 편집 프로그램 '캡컷(CapCut)' 등을 활용해 무대 배경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은 공연장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 규격과 배우 동선, 장면 길이에 맞춰 조정됐다. 경복대 공연예술학과 학생들도 배우로 참여해 인공지능·확장현실(XR) 실감콘텐츠와 공연예술 간 전공 협업을 진행했다.
교수진과 재학생들은 지난 13~14일 공연장을 찾아 영상과 스크린, 조명, 배우 움직임의 결합 상태를 점검하고 크기·밝기·대비·가독성 등을 비교한 현장 적용 결과보고서를 작성했다.
경복대는 산학프로젝트 결과를 연구보고서와 지식재산권, 논문 등으로 연계하고 있으며 제주 뮤지엄 아이바가든과 신규 지식재산권(IP) 캐릭터 개발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성기혁 경복대 크리에이티브융합디자인대학원장은 "학생이 기업의 실제 프로젝트를 직접 수행하고 결과를 연구 성과로 남기도록 교육과정을 설계했다"며 "인공지능·확장현실 실감콘텐츠 분야의 산학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