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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장애인사업장 ‘큰희망’, 장애 고교생 직업훈련…첫 정규직 채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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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6. 08. 2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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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장애 고교생 66명 직업훈련
올해 고3 학생 4명 한 달간 현장실습
지난해 수료생 첫 정규직 채용…장기근속률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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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장애인사업장 큰희망에서 장애 고등학생들이 직업훈련하는 모습./태광그룹
태광그룹이 장애 고등학생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직업훈련을 8년째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직업훈련 수료생 가운데 처음으로 정규직 채용 사례도 나오면서 현장실습을 실제 고용으로 연결하고 있다.

21일 태광그룹에 따르면 레저·인프라 계열사 티시스의 장애인 표준사업장 '큰희망'은 장애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8기 직업훈련을 최근 마쳤다. 큰희망은 2019년부터 올해까지 장애 고교생 66명에게 직업훈련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 직업훈련에는 졸업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장애 학생 4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한 달 동안 카페·편의점·우편·택배·구내식당·환경지원 등 사내 복지공간 관리 업무와 구두 정비·네일아트·헬스키퍼 등 사업장 운영 지원 업무를 경험했다. 실습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휴게시간을 포함해 하루 4시간씩 진행됐다. 학생들은 큰희망의 장애인 근로자들과 함께 티시스 임직원에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실제 직무 수행 방식과 직장 내 의사소통 등을 익혔다.

지난해 7기 수료생 가운데 1명이 같은 해 11월 큰희망 카페 직무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2019년 직업훈련을 시작한 이후 수료생이 큰희망 정규직으로 입사한 첫 사례다. 큰희망은 앞으로도 실습생의 직무 적응을 위한 일대일 맞춤형 직무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졸업 이후 취업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채용 방안도 검토한다.

현재 큰희망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근로자는 31명이며 이 가운데 25명이 정규직이다. 올해 기준 전체 직원의 75%가 7년 이상 장기근속하고 있다. 장애인 고용을 단기 채용에 그치지 않고 장기근속으로 연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큰희망 관계자는 "장애 학생들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직업훈련을 이어가는 동시에 실질적인 고용 기회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성장하는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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