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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李정부 2기 개각, 상식·신뢰 국정으로 전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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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6. 08. 2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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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이재명 정부의 2기 개각론과 관련해 "불안한 이념과 실험의 국정에서 검증된 정책에 기반한 상식과 신뢰의 국정으로 기조를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이재명 정부의 2차 개각에 대한 소문이 무성하다"며 "장관 몇 명을 바꾸는 것보다 국정 기조를 바로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개각의 목적은 국정기조 전환이어야 한다. 빈자리를 채우거나 돌려막기가 목적이 되는 개각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며 "여당이 이 대통령이 원하는 당대표를 세워놓았으니 청와대와 내각만이라도 국민이 원하는 실력 있는 인사로 채워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동산·경제 정책의 전환을 요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경제 정책, 특히 부동산 정책을 그릇된 이념이 아닌 시장 중심 기조로 바꿔야 한다"며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과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경질을 촉구했다.

외교·안보 라인에 대해서도 인적 쇄신을 요구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겨냥해 "각자의 개인플레이로 삐걱거리는 외교·안보 라인의 내부 혼선을 정리하고 안보와 국방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불식시켜야 한다"며 경질을 촉구했다.

경찰과 검찰의 지휘부 공백도 조속히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 재판 취소를 위한 형사사법 시스템 파괴를 중단하고 국민의 안전과 범죄 근절을 위한 시스템 보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경찰청장을 조속히 임명해 1년 8개월 넘은 경찰청장 직무대행 체제를 종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일 넘게 방치되고 있는 구자현 검찰총장 직무대행의 사표도 조속히 수리해 조직을 안정시킬 검찰총장도 신속히 임명해야 한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연합훈련 축소 결정에 대해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고 한 것과 관련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도대체 어느 나라 군 통수권자가 동맹과의 훈련을 패싱당하고 나서 이처럼 환호작약할 수 있나"라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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