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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주대, 고령운전자 이동권·안전 연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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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배승빈 기자

승인 : 2026. 08. 2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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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교수팀 글로컬 R&D 선정…한·미 공동연구
김재환-교수
국립공주대학교 부동산학과 김재환 교수.
국립공주대학교 부동산학과 김재환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2026 이공분야 학술연구 글로컬 R&D 지원사업' 신규과제에 선정됐다.

21일 공주대에 따르면 연구팀은 '비수도권 고령운전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글로컬 모빌리티 안전 혁신'을 주제로 다음 달부터 2029년 8월까지 3년간 총 6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과제는 김 교수를 연구책임자로 고려대 세종캠퍼스 스마트도시학부 이은탁 교수와 미국 버지니아텍(VT) 블랙스버그 캠퍼스 황은주·김정환 교수가 참여하는 한·미 국제공동연구로 추진된다.

연구팀은 국내 65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517만명으로 전체 운전자의 14.9%에 이르는 가운데 비수도권에 고령운전자 교통사고와 사망자가 집중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비수도권은 전체 운전자 가운데 약 48%를 차지하지만 고령운전자 교통사고의 56%, 사망자의 75%가 발생하고 있어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비수도권에서 운전면허 반납 중심의 정책만으로는 고령자의 의료·상업·사회서비스 접근권을 보장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맞춤형 모빌리티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연구는 참여 기관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세 축으로 진행된다. 미국 버지니아텍은 아이트래킹 기술을 활용해 고령운전자의 인지·시각 반응을 정량화하고 사고 발생 임계기준을 도출한다.

고려대는 자율주행차량 기반의 '올더 프렌들리(Older-friendly)' 제어권 전환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국립공주대는 공주·세종과 미국 블랙스버그·알링턴 등 한·미 4개 중소도시를 대상으로 동일한 연구 프로토콜을 적용하는 리빙랩 실증을 맡는다.

연구팀은 사업 기간 학생연구원 13명이 참여하는 '글로컬 고령친화 모빌리티 연구 트랙'을 운영한다.

버지니아텍 연구원 파견과 국제공동논문 게재, 정책 브리프 작성 등을 통해 연구 성과를 학술·정책 분야로 확산할 계획이다.

김재환 교수는 "면허 반납을 전제로 한 사후 규제에서 개인별 인지능력에 맞춘 맞춤형 주행 안전망으로 고령운전자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며 "글로컬대학30 사업의 글로벌 공동연구랩과 지역사회 리빙랩이 도움이 컸다"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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