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기반·실증 인프라·기업 집적 등 삼박자 갖춘 최적지로 꼽혀
기술개발부터 실증·인재양성·사업화까지…전주기 생태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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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제조업 기반을 활용해 인공지능이 실제 기계와 로봇을 제어하는 피지컬AI 기술을 산업 현장에 적용하고, 로봇을 새로운 성장 분야로 육성한다고 21일 밝혔다.
로봇 분야에서는 새만금 투자가 구체화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월 새만금에 4000억 원 규모의 로봇 제조공장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주변에는 협력사 상생형 임대공장과 기업성장센터 등 관련 인프라도 조성된다.
도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연계해 2400억 원 규모의 'K-로봇 피지컬AI 실증공유센터' 구축도 추진한다. 이 사업을 통해 로봇과 핵심부품의 개발부터 실증, 시험·인증까지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기존 자동차부품 기업의 사업 전환도 지원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자동차부품 기업이 로봇부품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정부의 '5극3특' 성장엔진 선정에도 대응하고 있다.
농기계 분야에서는 1066억 원 규모의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를 중심으로 실제 농업환경에서 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광역연계형 규제자유특구 지정도 추진해 2030년부터 무인 자율농기계 실증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기술의 사업화도 이어지고 있다. 새만금에서 개발해 온 상용차 자율주행 기술은 실제 도로에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계로 확대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해 시범운행지구 지정에 이어 올해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내 최초 자율주행 화물 유상운송 허가를 확보했다.
조선 분야에서는 AX 실증산단과 군산조선소를 중심으로 M.AX 실증플랫폼을 구축해 스마트조선소와 해양무인시스템 기술의 현장 적용을 추진한다.
국가 차원의 지원도 이어진다. 총사업비 7367억 원 규모의 '피지컬AI 생태계 조성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거쳐 국비 5150억 원 이내 규모의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완주에는 공동연구개발센터와 실증 메타팩토리 등 핵심 인프라가 들어설 예정이다.
양선화 미래첨단산업국장은 "피지컬AI와 로봇 산업은 전북 주력산업의 핵심 성장동력"이라며 "기술개발부터 실증·사업화까지 전주기 지원체계를 완성해 대한민국 피지컬AI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