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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 글로벌 인재 39명 선발…장학사업 외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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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수 기자

승인 : 2026. 08. 2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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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베트남 학부생 31명 지원…국내 4개 대학서 학업
한국어 교원 과정 첫 도입…7개국 8명 연세대서 6개월 교육
[사진1] 8월 25일 ‘CMK 글로벌 스칼러십 학부 장학증서 수여식’ 단체 사진
8월 25일 'CMK 글로벌 스칼러십 학부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현대차 정몽구 재단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글로벌 장학사업 지원 범위를 대학원생과 학부생에 이어 해외 한국어 교원까지 확대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25일 'CMK 글로벌 스칼러십-학부 과정' 신규 장학생 31명을 대상으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출신 학부생으로, 오는 9월부터 고려대학교·서울대학교·연세대학교·한양대학교에서 학업을 이어간다.

재단은 아세안 지역 인재의 한국 유학과 국내 대학의 국제화, 한·아세안 간 인적 교류 확대를 위해 2024년부터 학부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첫해 인도네시아 학생을 대상으로 시작한 뒤 지난해 베트남까지 선발 국가를 확대했다.

학부 장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과 매월 학습장학금, 정착장학금 등을 지원한다. 한국인·외국인 장학생 통합 여름캠프와 소모임, 한국문화 탐방 등 교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우수 장학생에게는 학부 졸업 이후 대학원 과정까지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어 교원을 대상으로 한 장학 과정도 신설했다. 재단은 지난 21일 'CMK 글로벌 스칼러십-한국어 교원 과정' 첫 장학생 8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장학생은 우크라이나·베트남·인도네시아·캄보디아·스리랑카·우즈베키스탄·이란 등 7개국에서 한국어 강사 또는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교원들이다. 재단은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과 협력해 한국어 교육 경력 3년 이상인 외국인 교원을 대상으로 선발했다.

이들은 오는 9월부터 6개월 동안 연세대 한국어학당의 정규 한국어 교육과정과 별도로 마련된 전문 교수법 과정을 이수한다. 재단은 수강료와 교재비를 비롯해 왕복 항공권, 주거·정착장학금, 학습장학금 등을 지원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관계자는 "CMK 글로벌 스칼러십은 지원 대상과 영역을 확대하며 글로벌 인재 육성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다양한 지역과의 인적 교류 기반을 넓히고 각 분야 인재들이 한국과 세계를 잇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2020년 외국인 대상 장학사업인 CMK 글로벌 스칼러십을 시작했다. 아세안 지역 대학원생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220여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총 150억원을 지원했다. 2024년 학부 과정에 이어 올해 한국어 교원 과정까지 신설하면서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남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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