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출생아도 15.6% 증가…24개월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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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처가 26일 발표한 '2025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5만4300명으로 전년보다 1만6000명(6.7%) 증가했다. 2024년 8300명 늘어난데 이어 2년째 반등이다. 출생아 수 규모는 2021년(26만600명)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0.80명으로 전년보다 0.05명 상승했다. 합계출산율이 0.8명대로 올라선 것은 2021년(0.81명) 이후 4년 만이다. 2023년(0.72명) 이후 2년 연속 늘고 있다.
연령별 출산율을 보면 30대 후반(35∼39세)이 여성 인구 1000명당 52.1명으로 전년보다 6.0명 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30대 초반(30∼34세)은 2.8명 증가한 73.1명으로 집계됐다. 20대 후반(25∼29세) 출산율은 21.2명으로 0.5명 늘어 2007년 이후 처음 상승했다. 40대 초반(40∼44세)은 0.8명 증가한 8.5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으며, 40대 후반(45∼49세)은 0.1명 늘어난 0.3명으로 1988년 이후 가장 높았다.
산모의 평균 출산연령은 33.8세로 전년보다 0.2세 상승했다. 2015년(32.2세)과 비교하면 1.6세 높다.
지역별 합계출산율은 전남이 1.09명으로 가장 높았고 세종 1.06명, 충북 0.96명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은 0.63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으며 부산도 0.74명에 그쳤다. 출생아 수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전년보다 증가했다.
한편 이날 함께 발표된 '6월 인구동향'을 보면 6월 출생아 수는 2만3111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115명(15.6%) 늘었다. 6월 기준 7년 만에 가장 많은 규모로, 출생아 수는 2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합계출산율은 0.88명으로 1년 전보다 0.11명 상승했다.
출생의 선행지표로 꼽히는 혼인 건수도 2만1075건으로 1년 전보다 2593건(14.0%) 증가했다. 2017년 이후 6월 기준 가장 많은 수준이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출생아 증가의 원인은 엔데믹 전환된 2023년 5월 이후 회복되고 있는 혼인의 증가, 30대 여성 인구 증가"라며 "사회조사 등에서 나타나는 결혼·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변화 등도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