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센 DALO 청장 부스 방문
북해·발트해 인프라 보호 수요 겨냥
유무인복합체계로 시장 진입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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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 D&A는 지난 19~20일(현지시간) 덴마크 헤닝에서 열린 'DALO Industry Days 2026'에 참가해 무인수상정(USV) 해검(Sea Sword), 항만수중감시체계(HUSS), 수중자율기뢰탐색체(AUV),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등을 전시했다고 26일 밝혔다.
DALO Industry Days는 덴마크 국방획득군수기구(DALO)가 주관하는 스칸디나비아 최대 방산전시회다. DALO는 덴마크군의 무기체계와 장비·정보기술 서비스에 대한 획득, 공급, 유지·개량 등을 담당한다.
행사 기간 DALO 수장인 페르 푸그홀름 올센 중장이 LIG D&A 부스를 찾아 해검과 HUSS 등 전시 체계를 살펴보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LIG D&A는 해검 시리즈를 북유럽 시장 진입의 선봉에 세웠다. 회사는 2015년부터 해검 계열 무인수상정을 개발해왔으며, 2024년에는 방위사업청과 약 399억원 규모의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2027년까지 해군 전진기지와 주요 항만의 감시·정찰에 투입할 12m급 무인수상정 2척을 개발하고 있다.
HUSS는 군항과 주요 항만에 설치한 수중 음향센서와 광학장비 등을 연계해 수상·수중 접근 표적을 탐지·식별·추적하는 체계다. AUV는 사전에 설정한 해역을 자율 기동하며 수중에 부설된 기뢰와 장애물을 탐색하는 무인잠수정이다. LIG D&A는 이들 장비를 무인수상정 및 지휘통제·통신체계와 연결해 하나의 해양 감시망으로 구성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덴마크는 해저케이블과 에너지 시설 등 핵심 수중 인프라 감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덴마크 당국은 앞서 민간 작업지원선을 매입해 수중드론과 센서를 운용할 수 있는 감시함으로 개조하기로 하는 등 수중 상황 인식 능력 확보에 나섰다. 북해와 발트해에서 광범위한 해역을 장시간 감시할 수 있는 무인체계 수요가 확대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LIG D&A는 감시정찰과 지휘통제, 통신 기술을 무인수상정·무인잠수정과 연결해 국가별 작전환경에 맞춘 해양 유무인복합체계(MUM-T)를 제안할 계획이다.
LIG D&A 관계자는 "북유럽은 해양 감시·정찰과 무인체계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시장"이라며 "무인수상정을 비롯한 첨단 해양 무인체계 기술력을 기반으로 북해와 발트해까지 K-방산의 새로운 바닷길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