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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에 따르면 조 시장은 관내 기업과 의료기관의 인도네시아 진출 발판 마련을 위해 지난 8월 25일부터 30일까지 자카르타 경제·의료 현장을 누비고 귀국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지난 4월 '특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데 발맞춰, 부천 기업·의료기관의 현지 진출 기반과 경제·의료 분야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 시장은 이번 인도네시아 방문 중 한인 기업인 단체를 만나 현지 시장 여건과 진출 전략을 파악함과 아울러 현지 경제단체와 의료기관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부천시 기업·의료 인도네시아 진출 협력 간담회와 비즈니스 상담회도 열었다.
또한 코타 자바베카 산업단지와 프레지던트대학교 등을 방문해 산업과 교육을 연계한 산학협력 사례와 기업 진출 여건도 함께 살폈다.
인니 경제·의료계와 잇단 접촉…현지 진출 방안 논의
조 시장을 비롯한 부천시 대표단은 26일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관, 재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 자카르타 상공회의소를 차례로 방문했다.
대표단은 정해관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관 공사, 이강현 재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디아나 드위 자카르타 상공회의소 회장 등을 만나 현지 시장 환경과 소비 동향, 유망 분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부천시 기업과 의료기관의 현지 진출 방안과 경제 분야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긴밀하게 논의했다.
이어 자바베카 그룹 대표 사무소를 찾았다. 자바베카 그룹은 동남아 최대 산업단지 개발기업으로, 글로벌 산학협력 프로젝트 중 하나인 프레지던트대학교를 설립해 대한민국-인도네시아 양국의 인재 교류에 기여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도시개발·산업경제·의료·교육 전반에 걸친 폭넓은 협력에 관한 이야기가 오갔다.
이날 부천시 건강정책과와 의료기관 관계자들은 자카르타 의료·바이오 경제특구(D-HUB SEZ)를 찾았다. 이들은 현지 사업개발 전문가로부터 특구 운영 현황을 듣고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한국 의료진의 현지 진출 사례와 인도네시아 의료시장 여건도 확인했다.
기업·의료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상담 192건, 18억원 계약추진 성사
조 시장은 27일 열린 '부천시 기업·의료 인도네시아 진출 협력 간담회'에 참석해, 양국 경제·의료 관계자와 전문가 등 50여 명과 함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인도네시아가 10월 18일부터 수입 식품·음료와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주요 생활소비재에 할랄 인증을 의무화할 예정인 점을 감안해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관내 기업과 의료기관에게 도움을 주고자,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취득 요건과 절차를 안내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조 시장은 이어 '부천시 기업·의료 비즈니스 상담회'의 참여 부스를 둘러봤다. 상담회에는 부천시 기업 9곳과 의료기관 8곳이 참여해, 현지 바이어와 에이전시를 대상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날 상담회에는 현지 바이어 62개사가 참가했으며, 총 192건(기업 64건·의료 128건) 상담이 이뤄졌다. 100억원 규모의 상담 중 계약추진액은 약 18억원이다.
조 시장은 이후 프라모노 아눙 자카르타 주지사를 만났다. 부천시와 자카르타는 모두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로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와 부천문화레지던시 사업 등을 통해 꾸준히 교류하고 있다. 부천시는 이러한 문화 교류를 바탕으로 경제·의료 분야 협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자바베카 산업단지·프레지던트대학교 찾아 산학협력 가능성 확인
조 시장과 대표단은 28일 한국 의료·바이오 기업과도 협력한 사례가 있는 중증질환 전문센터와 국제진료센터를 운영하는 상급종합병원 '만다야 로얄 병원'을 방문해 현지 의료 시스템과 사업 환경을 살피고, 부천시 의료기관과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어 대규모 산업·주거·상업 기능을 갖추고 있어 30여 개국의 다국적 기업 1650여 곳이 입주한 인도네시아 대표 종합 신도시이자 산업단지 '코타 자바베카'를 찾아 2030년 입주 예정인 '대장 산업단지'운영 방향을 벤치마킹했다.
또한 조 시장 일행은 '코타 자바베카'산단 내 소재하고 있으며 국내 유수의 한국 기업들과도 활발한 글로벌 산학협력을 이어가고 있는 프레지던트대학교를 방문해 김기찬 프레지던트대학교 국제총장과 만나 부천 기업의 현지 진출과 더불어 관내 대학과의 협업 가능성 등을 논의했다.
조 시장은 "이번 방문의 목적은 양국 협력 확대 흐름을 부천 기업과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로 연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었다"며 "현지 관계기관과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함으로써 인도네시아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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