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원대 자족형 혁신거점 구상
|
|
경남도는 창원시·김해시와 함께 마련한 도심융합특구 공모 신청서를 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창원의 방위·원전산업과 김해의 의생명·바이오·첨단제조산업을 도심융합특구와 연계해 동남권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창원 도심융합특구는 창원중앙역과 국립창원대학교 일원 172만㎡에 조성된다. 특구 개발사업과 연계사업을 포함해 총 8473억 원이 투입된다.
창원국가산업단지의 제조 기반에 국립창원대학교와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연구소 등의 연구 역량을 결합해 방위·원전산업의 연구·실증·산업 기능을 집적한다. 청년 주거와 교육·창업 기능도 확충해 일자리와 연구, 정주가 연결되는 자족형 혁신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창원 후보지는 지난해 2월 국가·지역전략사업으로 선정돼 정책적 기반을 확보했다. 자체 사업성 검토에서도 사업 추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해 도심융합특구는 장유역 일원 26만㎡에 총 1663억 원을 투입해 의생명·바이오와 첨단제조산업의 혁신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장유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광역교통망과 기존 산업 기반을 활용해 연구와 창업, 기업 성장이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청년특화주택과 역사문화공원 등 정주 환경도 함께 마련해 청년과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미래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
도는 지난 6월 국토부가 공모계획을 발표한 이후 창원시·김해시와 신청서를 준비해 왔다. 국토연구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사전 자문, 도 자체 점검회의를 거쳐 사업계획과 실현 가능성도 보완했다.
이번 공모에는 창원과 김해를 포함한 전국 5개 대도시가 참여했다. 국토부는 지정 필요성과 기획안의 적정성, 사업 실현 가능성을 중심으로 서면·현장·종합평가를 진행해 연내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도는 이달부터 시작되는 평가 절차에 맞춰 후보지별 강점과 사업 추진 논리를 구체화할 방침이다. 국회와 정부에도 지역 특화산업과 기존 기반시설을 활용한 사업 필요성을 설명할 계획이다.
장재혁 도시주택국장은 "창원과 김해는 기존 산업·연구·교통 기반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심융합특구 모델을 제시했다"며 "평가에 철저히 대비해 두 후보지가 연내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