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SK이노 울산CLX, 60년 생산기지 AI로 바꾼다…제조AX 거점으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903010001137

글자크기

닫기

이서연 기자

승인 : 2026. 09. 03. 08:57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생산 최적화·예지정비·안전관리까지 AI 적용
울산 AI 데이터센터와 연계…현장 엔지니어 AI 활용 확대
사진 (2)
WAVE 2026 SK관 조감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60여년간 운영해온 울산CLX를 인공지능(AI) 기반 생산기지로 전환한다. 정유·석유화학 공정의 생산 최적화부터 설비 예지정비, 안전관리까지 AI 적용 범위를 넓힌다. SK그룹이 반도체와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구축해온 AI 역량을 제조현장에 연결해 울산CLX를 그룹 제조업의 AI 전환(AX) 거점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3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WAVE 2026'에서 제조AI 전략을 공개한다. 참여 업체 가운데 최대 규모로 전시관을 마련해 AI 데이터센터에서 정유·석유화학 생산현장으로 이어지는 AI 밸류체인을 선보인다.

제조AI 전환의 핵심은 AI를 공장 운영의 판단 과정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울산CLX는 AI가 데이터를 분석하고 수십년간 현장 경험을 쌓은 엔지니어가 이를 활용해 의사결정을 내리는 '듀얼 브레인' 체계를 구축한다. 생산 현장에서는 수많은 운전 변수를 AI가 동시에 분석해 공정 전체의 최적 운전조건을 찾는다.

설비 관리는 사후·주기 정비에서 예지정비 중심으로 전환한다. AI로 고장과 노후화, 수명 등을 예측하고 크롤러 로봇과 드론, 로봇개 등 피지컬AI를 활용해 설비 점검의 효율화와 무인화를 추진한다.

250만평 규모의 사업장 안전관리에도 AI를 투입한다. 자체 개발한 영상관제 시스템 'SHEild'에 비전AI를 결합해 위험요인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현장 대응으로 연결한다.

울산CLX의 제조AI는 울산에 구축 중인 SK AI 데이터센터와 연결된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울산 남구 용연동에 건설하는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그룹의 AI 역량을 제조현장에 적용한다. 울산CLX에서는 현장 엔지니어의 AI 활용 '1인 1과제'도 장려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 엔지니어들이 직접 제작한 AI 에이전트를 공개한다.

홍광표 울산CLX 총괄부사장은 "AI의 판단력에 수십 년 축적된 구성원의 통찰력을 더한 '듀얼 브레인'을 통해 울산CLX가 대한민국 제조 AX 대전환을 이끄는 대표 현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서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