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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회삿돈으로 1.5억 소파 구매’ 前 남양유업 회장 가족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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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승인 : 2026. 09. 0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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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매장 비치 명목으로 구입
경찰, 업무상 배임 혐의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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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연합
경찰이 회삿돈으로 1억5000만원대 고가 소파를 구입한 혐의를 받는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의 가족을 수사 중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홍 전 회장의 부인 이모 전 남양유업 고문과 아들 홍모 전 남양유업 상무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2018년 1억5400만원 상당의소파를 회삿돈으로 구입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남양유업이 추진하던 외식 사업 매장에 비치한다는 명목으로 소파를 구입한 뒤 이 전 고문 자택에 보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홍 전 상무는 남양유업의 외식 사업을 담당했고, 이 전 고문도 외식 사업 경영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소파 구입 당시 실제 사업상 필요성이 있었는지, 구매 결정 과정에 이 전 고문과 홍 전 상무가 어느 정도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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