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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는 10일 '포스코 부분파업에 따른 광양시 입장문'을 내고 노사 갈등이 장기화할 경우 광양제철소의 생산 차질은 물론 지역경제 전반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원만한 해결을 당부했다.
포스코 노사는 임금 협상에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이 지난 9일 오전 7시부터 48시간 부분 파업을 시작했다. 이번 파업은 1968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노조 측은 파업 참여 인원이 포항제철소에서 40여명, 광양제철소에서 80여명이라고 밝혔다.
광양시는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수많은 근로자와 협력업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지역사회와 밀접하게 연결된 광양 지역경제의 핵심 산업기반인 만큼, 철강산업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노사 갈등이 장기화돼 생산 차질로 이어질 경우 그 여파가 광양시민의 삶과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시는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와 요구는 존중돼야 하며,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과 지속적인 발전 또한 함께 지켜야 할 중요한 가치라고 밝혔다. 또한 노동권과 경영권은 서로 대립하는 가치가 아니라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조화를 이뤄야 하며, 노사는 서로의 발전을 함께 만들어 가는 동반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지금 필요한 것은 어느 한쪽의 승리가 아니라 노사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서로의 입장만을 내세우기보다 대화를, 대립보다 타협을 선택해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협상에 나서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광양의 미래와 포스코의 미래, 무엇보다 광양시민의 삶과 지역경제를 위해 노사가 다시 마주 앉아 서로 한 걸음씩 양보한다면 충분히 해결의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노사 양측의 현명한 판단과 대승적인 결단을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광양시는 노사 간 원만한 합의를 위해 시민의 삶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살피고 관계기관 및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필요할 경우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중재와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