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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 정원 10년…이번 가을엔 시민이 직접 가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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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준성 기자

승인 : 2026. 09. 1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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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뼘정원 12곳·정원 강연·공예·전시·탐방 프로그램 운영
10월 성남페스티벌과 연계돼 생활속 문화공간으로 변신
성남시청_정원
성남시민들이 시청 앞에 조성된 한뼘정원에서 가을맞이 꽃을 식재하고 있다. /성남시
올해로 조성 10주년을 맞는 성남시청 정원이 시민들이 직접 가꾸고 배우며 즐길 수 있는 정원문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성남시는 10월 31일까지 시청 정원에서 시민 참여형 가을 정원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은 지난 10년간 다듬어온 시청 정원의 장점을 살리면서, 시민들의 손길이 더욱 닿을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넓히는 데 있다.
시는 2016년 정원 조성 후 산책로 동선을 정비하고 파고라 같은 휴게시설도 늘리며 이용의 편리함에 신경 써왔다.

올가을에는 시민이 주인이 돼 정원을 더 다채롭게 활용할 예정이다. 시민이 직접 만드는 '한뼘정원' 12곳을 마련하고, 전문가의 정원 감상법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강연도 5회 열린다. 이곳에는 계절꽃이 식재되고 포토존도 설치돼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더하고, 세밀화와 목공예 작품도 정원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자연물을 활용한 공예 체험, 정원 탐방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이제 시민들은 정원을 단순히 거닐거나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들고 배우며 몸소 체험할 수 있다.

정원 가꾸기는 다음 달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성남페스티벌과도 연계한다. 축제 기간에는 시민들이 시청 정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한층 넓힌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청 정원을 단순한 행정청사 주변의 녹지에서 벗어나, 시민 누구나 일상적으로 쉬고 문화를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성남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배움숲'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청 정원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정원의 가치를 경험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정원을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정원문화 활동을 계속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박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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