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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교육원은 교육원 학생과 승조원 등 총 108명이 탑승한 실습함 '바다로함'(4400톤)이 지난 9일 여수항을 출항해 필리핀 마닐라로 향했다고 10일 밝혔다.
바다로함은 5일간의 항해를 거쳐 오는 14일 마닐라항에 입항한다. 이후 4일간 필리핀 해양경찰과의 국제교류 행사를 마친 뒤 오는 22일 여수로 복귀할 예정이다.
이번 원양항해는 신임경찰관들이 장거리 대양 항해를 직접 경험하며 전문 항해술을 익히고 항해 중 직무교육을 통해 현장 사고대응 역량을 배양하는데 목적을 두고 해외 해양치안기관과의 직접 교류행사를 통한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는 계기가 삼게 된다.
필리핀 마닐라 정박 기간(9.14.~9.17.)동안 양 기관은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양 기관 대표단 면담 △필리핀 해양경찰 기관방문 △ 실습함 함정 공개행사 △양국 합동 훈련 △교차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특히 올해 원양항해에서는 처음으로 방문국 해양경찰 직원을 대상으로 한 '이동형 외부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해양경찰교육원 구급 교수진 4명으로 구성된 전담 이동교육팀이 마닐라 정박 기간 필리핀 해양경찰을 대상으로 국제표준 응급처치 이론과 실습교육을 직접 진행한다.
교육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원양항해의 실습·교류 기능을 넘어 국내 해양구급 분야의 전문기술과 교육 경험을 해외 해양치안기관에 전수하는 실질적인 국제협력 모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민관 교육원장은 "이번 원양항해는 신임경찰관들이 대양에서의 실무 대응력을 기르는 핵심 실습과정이자, 필리핀 해양경찰과의 해양안보 파트너십을 견고히 하는 기회"라며 "특히 최초로 시행되는 현지 이동교육팀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글로벌 해양안보 교류의 지평을 한층 더 넓히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