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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군공항 무안 이전 대응 범군민위원회는 16일 성명을 내고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안전 문제와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는 별개의 사안이라며, 최근 거론되는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운항 등이 군공항 이전 논의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위원회는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 대한 철저한 안전점검과 필요한 보수에는 동의하면서도, 정부가 점검 결과와 재개항 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조속한 정상화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군공항 이전 주민투표에 앞서 그동안 제시된 지원책을 구체화하고, 재원과 사업 내용, 추진 주체, 이행 일정 등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원회가 제시한 주요 선결조건은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우선 이전 △1조원 규모 지원 △국가산단 조성 등이다.
위원회는 이들 조건에 대해 단순히 지원 규모를 제시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되며,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재원 조달 방안, 추진 일정까지 명문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민투표 시점에 대한 문제 제기도 이어졌다. 정부의 지원방안과 이행계획이 구체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민투표부터 추진할 경우 군민들이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정부에 주민투표에 앞서 3대 선결조건과 구체적인 지원방안 및 추진 일정을 명문화하고,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문제에 대해서도 재개항을 위한 명확한 정상화 계획을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정치권에서도 이와 유사한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 김산 무안군수는 앞서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선이전 △1조원 규모 지원 △국가 차원의 획기적인 인센티브를 선결조건으로 제시하며, 군민의 권익과 지역의 미래를 고려한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무안국제공항 정상화 문제까지 겹치면서 정부의 명확한 설명과 실행계획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추진위원회 등은 활주로 점검 결과 공개와 신속한 보수, 재개항 일정 제시를 요구했으며,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취항 검토에 대해서도 무안공항 정상화와 민간공항 이전 문제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결국 주민투표를 앞둔 무안지역에서는 군공항 이전 논의와 함께 정부와 통합특별시가 제시하는 지원책의 구체성과 이행 가능성, 추진 일정 등이 주요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군공항 이전은 행정기관 간 협의뿐 아니라 실제 이전 대상 지역 주민들의 판단과 수용 여부가 중요한 만큼, 향후 주민설명과 투표 과정에서 정부가 어떤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할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범군민위원회는 "정부가 먼저 책임 있는 답변과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제시해 무안군민이 충분히 알고 판단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며 "그러한 조건이 갖춰지기 전에 군공항 이전 후속절차를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데에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