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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 빨라졌다”…서울교통공사, ‘교통약자 안내표지‘ 적극행정 최우수사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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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6. 09. 1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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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청역 등 10개 환승역에 안내표지 개선
올해 하반기 25개 역으로 확대
붙임 사진 2. 안내표지 개선 후(시청역)
안내표지 개선 후(시청역)/서울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가 교통약자의 의견을 반영해 추진한 안내체계 혁신이 서울시 최우수 적극행정 사례로 인정받았다.

서울교통공사는 '모두의 지하철을 위한 안내표지 개선사업'이 서울시 주관 '2026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공모에서 공공기관 부문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공공기관 부문 1위를 차지한 공사의 '모두의 지하철을 위한 안내표지 개선사업'은 복잡한 지하철역에서 길 찾기에 어려움을 겪는 교통약자(휠체어 사용자·유아차 동반자·고령자 등)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에는 설치 시기별·호선별로 상이한 안내표지가 혼재해 교통약자가 환승 및 이동 과정에서 혼란을 겪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공사는 교통약자의 실제 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직접 확인하고 의견을 반영해 안내표지를 개선했다.

교통약자의 실제 이용환경을 고려해 안내표지의 크기를 확대하고 교통약자 픽토그램 띠를 추가해 가독성을 높였다. 또한 휠체어 사용자 눈높이 약 120~130㎝를 고려해 안내표지를 설치하고, 환승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체계를 새롭게 구성했다.

해당 사업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내표지 개선 전·후 교통약자 이용자 15명을 관찰 조사한 결과 고난도 환승 구간의 평균 환승시간이 16분 3초에서 9분 37초로 약 6분 26초 감소했다.

공사는 현재 시청역 등 10개 환승역에 안내표지 개선을 완료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25개 역으로 확대하고 내년까지 서울교통공사 전 역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교통약자가 실제 현장에서 겪는 불편을 직접 확인하고, 민관이 함께 이용자의 목소리를 반영해 해결책을 만들어낸 적극행정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입장에서 현장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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