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시공사 등과 '공동협력 협약식' 가져
"2031년까지 31만호 착공 계획 지킬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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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시의 공급 목표치인 3만호 중 절반가량이 이미 공사에 들어간 가운데, 오 시장은 연내 착공 예정인 11개 정비사업장의 지연 요소를 직접 살펴 올해 공급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오 시장이 2031년까지 31만호 착공을 공언하며 주택 공급 안정을 위한 밀착 행정 지원에 나섰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6년 하반기 착공 예정 정비사업 공동협력 협약식 및 특별공청회에서 "지난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에서는 389곳의 정비구역이 해제돼 무려 43만호의 주택 공급 기반이 허물어졌다"며 "서울시는 공백을 메우기 위해 지난 5년간 신규 정비 구역을 연 평균 35곳으로 크게 늘려 현재 496개 구역에서 약 52만1000호 규모의 정비 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정비구역 지정에 걸리는 기간 역시 5년에서 2년으로 대폭 단축시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5년간 어렵게 되살린 공급 기반을 이제 실제 착공으로도 이어가야 한다며 "서울시는 2031년까지 31만호 착공을 목표로 뛰고 있다. 그 첫 목표인 올해 3만호 착공은 반드시 달성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날 11개 정비사업 조합과 5개 시공사, 8개 자치구가 참여한 '주택공급 목표 달성 공동협력 협약식'을 직접 주재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자치구·조합·시공사 등 정비사업 4대 핵심 주체가 한자리에 모여 연내 착공을 위한 역할과 책임을 확인하고, 사업장별 지연 요인을 함께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 시장은 "사업장마다 공정을 늦추는 원인을 직접 짚어내고 필요한 결정은 신속하게 내리겠다"면서 "인허가가 문제라면 행정이 먼저 움직일 것이고 공사비 갈등이 문제라면 조합과 시공사가 합리적인 접점을 찾아갈 수 있도록 서울시와 자치구가 적극 나서서 돕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올해 착공 목표로 집중 관리해 온 25개 정비사업장 가운데 14개소, 약 1만5000호의 착공을 완료했다. 연간 목표인 3만호의 절반을 달성한 것으로, 남은 11개 사업장 1만6117호가 연내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사업장별 잔여 절차와 지연 요인을 집중 관리한다. 하반기 착공 예정 사업장은 한남3구역(5970호), 방배13구역(2228호), 신월곡1구역(2200호), 마천4구역(1254호), 노량진4·5·7구역 등 총 11곳이다.
협약식에 이어 김성보 행정2부시장 주재로 열린 '특별공정회의'에서는 연내 착공 예정인 11개 사업장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장별 애로사항과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자치구 공정촉진책임관과 조합·시공사 관계자들은 공사비 조정 갈등, 해체공사 및 인허가 지연 등 착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서울시는 2028년까지 착공을 목표로 관리하는 약 8만5000호 가운데 정상 추진 중인 약 6만9000호는 공정을 유지하고, 지연 우려가 있는 약 1만6000호는 집중 관리해 공급 차질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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