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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유학생과 ‘천원의 밥상’…한식으로 나눈 한국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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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배승빈 기자

승인 : 2026. 10. 2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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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의 이해 수업 연계…찾아가는 천원의 밥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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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학교 김명희 교수(앞줄 왼쪽 두번째)와 외국인 유학생들이 강의실에서 찾아가는 천원의 밥상 한식 도시락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백석대
백석대학교가 유학생들에게 한식 도시락을 전달하고 함께 식사를 나누며 한국의 밥상 문화에 담긴 나눔과 배려의 의미를 전했다.

백석대는 지난 22일 대학원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천원의 밥상' 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학원 교양 과목인 '한국문화의 이해' 수업과 연계한 이번 행사는 식사 지원을 넘어 한국의 밥상에 담긴 정(情)을 직접 경험하고 대학 구성원 간 유대감을 쌓도록 마련됐다.

한국에서 학업과 생활을 이어가는 유학생들에게 식사는 단순히 배를 채우는 일을 넘어 현지 문화를 이해하고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계기가 된다.

백석대는 유학생들이 한국의 음식을 함께 나누며 낯선 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심리적 거리감을 줄이고 교수와 학우들의 관심과 배려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에 참여한 유학생들은 한국 쌀과 지역 식재료로 마련한 도시락을 나누며 한식과 밥상 문화를 경험했다.

수업에서 배운 한국 문화를 실제 생활 속에서 접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음식에 담긴 나눔과 정이라는 가치를 공유했다.

베트남 출신 응우엔 민 후엔 씨(한국어관광스포츠융합 전공)는 "한국문화의 이해' 수업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전통을 배우는 것도 흥미로웠는데, 교수님과 학우들이 함께 정성이 담긴 따뜻한 한국식 도시락을 경험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멀리 고국에 계신 부모님 곁을 떠나 홀로 생활하며 외로움을 느낄 때가 많았는데 대학과 교수님이 전해준 따뜻한 배려를 통해 한국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명희 교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책과 영상으로 한국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인의 삶에 자리 잡은 밥상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서로 유대감을 형성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유학생들이 문화적 장벽을 허물고 신체적·정서적으로 건강하게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강의실 안팎에서 실질적인 지원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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