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분당차병원, 보조 절개창 없는 단일공 전립선암 로봇수술 성공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1023010007996

글자크기

닫기

성남 박준성 기자

승인 : 2026. 10. 23. 11:2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박동수 교수팀, 배꼽 아래 3.5㎝ 절개창 하나로 수술…통증·흉터 부담 최소화 기대
사진. 분당차병원 비뇨의학과 박동수 교수
분당차병원 비뇨의학과 박동수 교수./분당차병원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비뇨의학과 박동수 교수팀은 국내 최초로 보조 절개창을 추가하지 않는, 순수 단일공 방식의 전립선암 로봇수술을 선보였다.

기존에도 단일공 수술법이 있었지만, 기구 조작에 어려움이 있어 보조 절개창을 추가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는 배꼽 아래에 약 3.5㎝ 크기로 절개창 하나만 만들어, 그곳을 통해 모든 수술 기구를 삽입하고 수술을 끝냈다.

이로써 환자에게 남는 수술 상처가 크게 줄었고, 통증이나 흉터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의 로봇 전립선 적출술은 복부에 여러 군데 절개창을 내고 각각의 기구를 삽입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단일공 수술기법(SP)이 도입된 뒤에는 주로 한 군데의 절개창을 이용하지만, 여전히 보조 기구를 위해 추가 절개창을 여는 일이 적지 않았다.

박 교수팀은 이런 보조 절개창조차 생략하면서 수술 부위를 최소화했고, 수술 과정에서도 복강을 통하지 않고 복막외 공간을 활용했다. 덕분에 환자의 장 기능 회복이나 전반적인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절개창이 한 군데만 남으면 수술 후 통증, 흉터에 대한 걱정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감염이나 탈장 등 부작용 위험도 낮아질 수 있다. 다만 개개인마다 수술 후 통증이나 회복 속도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박동수 교수는 "순수 단일공 수술에 도전한 가장 큰 이유는 환자의 통증을 줄이고, 일상으로 더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며 "다루기 까다로운 수술이지만,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수술법 개발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교수는 로봇을 이용한 전립선암 등 비뇨기계 암 수술을 1,000례 넘게 집도했으며,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수술법 연구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박준성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