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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도 단일공 수술법이 있었지만, 기구 조작에 어려움이 있어 보조 절개창을 추가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는 배꼽 아래에 약 3.5㎝ 크기로 절개창 하나만 만들어, 그곳을 통해 모든 수술 기구를 삽입하고 수술을 끝냈다.
이로써 환자에게 남는 수술 상처가 크게 줄었고, 통증이나 흉터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의 로봇 전립선 적출술은 복부에 여러 군데 절개창을 내고 각각의 기구를 삽입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단일공 수술기법(SP)이 도입된 뒤에는 주로 한 군데의 절개창을 이용하지만, 여전히 보조 기구를 위해 추가 절개창을 여는 일이 적지 않았다.
박 교수팀은 이런 보조 절개창조차 생략하면서 수술 부위를 최소화했고, 수술 과정에서도 복강을 통하지 않고 복막외 공간을 활용했다. 덕분에 환자의 장 기능 회복이나 전반적인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절개창이 한 군데만 남으면 수술 후 통증, 흉터에 대한 걱정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감염이나 탈장 등 부작용 위험도 낮아질 수 있다. 다만 개개인마다 수술 후 통증이나 회복 속도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박동수 교수는 "순수 단일공 수술에 도전한 가장 큰 이유는 환자의 통증을 줄이고, 일상으로 더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며 "다루기 까다로운 수술이지만,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수술법 개발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교수는 로봇을 이용한 전립선암 등 비뇨기계 암 수술을 1,000례 넘게 집도했으며,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수술법 연구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