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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감일, 교통·교육·생활 인프라 확충 속도…주민 건의 86건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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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박준성 기자

승인 : 2026. 10. 2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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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접수 227건 중 108건 추진 중…3호선 연장·백제박물관 건립
이현재 시장, 주민 질의응답서 교통안전·도시미관 개선 지시
(사진1)하남시, 감일권역 주민 대화 결과보고회…“3호선 연장·생활 인프라 확충 총력”
26일 오후 감일공공복합청사에서 개최된 '2026년 주민과의 대화 하반기 결과보고회'에서 이현재 시장이 건의사항 처리 성과와 지역 핵심 현안을 주민들에게 공유하고 있다./하남시
경기 하남시가 감일동 주민들이 올해 건의한 227건 가운데 86건을 처리했다. 나머지 건의 사항은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후속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시는 26일 감일공공복합청사에서 '2026년 주민과의 대화 하반기 결과보고회'를 열고 주민 건의 처리 결과와 지역 주요 사업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각 국·단·소장이 분야별 사업을 보고했으며, 이현재 시장은 약 50분간 주민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주민들의 관심은 교통망 확충과 교육환경 개선, 생활 편의시설 확충에 집중됐다.

주요 교통사업인 지하철 3호선 연장 송파하남선은 서울 오금역에서 하남시청역까지 11.7㎞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감일역을 포함해 정거장 6곳이 들어서며, 총사업비는 1조8876억 원이다. 올해 3·4공구 실시설계적격자를 선정했고, 2공구도 11월 선정을 마칠 예정이다. 완공 목표는 2032년 하반기다.

감일백제공원에 건립하는 감일백제박물관은 2027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LH가 사업비 152억 원 전액을 부담하며,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약 3167㎡ 규모로 조성한다. 백제 횡혈식 석실묘와 출토 유물 전시실, 개방형 수장고, 교육·체험 공간 등을 갖출 예정이다.

복지시설도 확충한다. 지난해 10월 개관한 감일복합커뮤니티센터에 이어 감일종합복지타운은 2027년 이후 조성할 예정이다. 감일46·47통 이주자택지 경로당은 이달 임차계약을 마쳤으며, 12월 개소를 앞두고 있다.

보행환경 개선사업 가운데 신우초 앞 인도교는 지난 5월 완공했다. 벌말천 인도교는 예산 12억 원을 확보해 11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감일동 513번지 부근의 단절된 보행로에는 내년 3월 인도 설치를 추진한다.

벌말천 수변공원에는 지난 7월 공중화장실을 설치했고, 능안천에도 11월까지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감일신도시 내 하천 유지용수 공급시설 공사는 이달 초 마무리했다.

천마산 어린이 숲 놀이터는 연말까지 개선·확장 공사를 진행한다. 무장애 데크길도 150m를 추가해 전체 길이를 1㎞로 늘릴 예정이다. 스마트쉘터는 2곳을 추가해 현재 5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감북교차로에는 감일신도시 안내 표지판을 설치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하남교육지원청 분리·신설이 확정돼 2027년 9월 개청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신우초에 교실 14개, 단샘초에 8개를 증축했으며, 감일고는 교실 6개를 리모델링했다. 감일고에는 고교학력향상사업비 9000만 원을 지원했고, 학생 통학을 위한 순환버스도 새로 운행한다.

'찾아가는 이동 일자리 상담팀' 운영은 월 1회에서 주 1회로 확대했다. 현재까지 25회에 걸쳐 80명에게 상담을 지원했다. 올해 실버인지놀이지도사 20명을 양성했으며, 내년에는 아동요리지도사 양성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대상도 넓혔다. 시는 지난 8월 공동주택관리조례를 개정해 준공 15년 미만 공동주택도 재난 예방과 근로환경 개선사업에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동서울변전소 증설 문제는 주민 건강과 안전, 지역사회 수용성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주민들은 미사 진입부 주유소 인근 불법주차와 도심 경계의 노후 상징물 정비, 감일 방아다리길 교차로 교통섬의 충돌 위험 등을 지적했다. 이 시장은 관련 부서에 불법주차 단속 강화와 상징물 정비 검토, 교차로 현장 점검 및 개선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박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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