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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통합 앞두고 준법경영 강화…“법적 리스크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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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6. 10. 2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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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 통합
계열사 임직원 100여명 참석
공정거래·하도급법 주요 이슈 점검
사진자료 (3)
한진그룹이 지난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한진빌딩 본관 대강당에서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제5회 컴플라이언스 역량 강화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한진그룹
한진그룹이 계열사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임직원들의 준법경영 역량 강화에 나섰다.

28일 한진그룹은 전날 서울 중구 한진빌딩 본관 대강당에서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제5회 컴플라이언스 역량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진칼 윤리경영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한진칼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한진, 진에어 등 주요 계열사의 컴플라이언스·법무·공정거래 담당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그룹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리스크를 예방하고, 임직원들의 준법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공정거래법과 하도급법 관련 주요 이슈를 점검하고 실무 대응 방안을 공유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강연에는 법무법인 광장의 공정거래 전문 변호사들이 나섰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선정호 변호사가 그룹 통합 과정에서 유의해야 할 공정거래법상 주요 이슈를 설명했다. 최근 대기업집단에 대한 규제 및 법 집행 동향을 살펴보고, 부당지원 등 법 위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실무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심주은 변호사는 하도급법 위반 방지와 실무 대응을 주제로 강연했다. 부당특약의 무효와 하도급대금 연동제 등 주요 법제 변화와 최신 심결·판례 동향을 소개하고, 계약 체결부터 대금 지급까지 단계별 점검 사항을 공유했다.

한진그룹은 지난 2021년 1월 그룹 차원의 투명하고 건전한 윤리경영을 감독하기 위해 한진칼 윤리경영위원회를 발족했다. 이후 임직원들의 준법의식과 컴플라이언스 업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2022년부터 매년 정기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그룹 통합 과정 전반의 준법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임직원들의 컴플라이언스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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