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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10가구 난방시설 히트펌프로 전환…최대 98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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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나현범 기자

승인 : 2026. 10. 2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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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등유 난방시설 전기화…난방비 부담 완화 추진
고흥군청 2026
고흥군 청사 전경.
전남광주 고흥군이 가정의 난방비 부담을 낮추고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기 위해 고효율 공기열 전기 히트 펌프 보급을 추진한다.

고흥군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액화석유가스(LPG)·등유 등 화석연료 난방시설을 고효율 공기열 전기 히트펌프로 전환하는 '2026년 난방 전기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공기열 전기 히트펌프는 외부 공기에서 열에너지를 흡수해 실내 난방과 온수 공급에 활용하는 고효율 친환경 난방시설로 화석연료를 직접 연소해 열을 발생시키는 기존 보일러와 달리 외부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효율이 높고 화석연료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고흥군은 지난 9월 말 지역내 10가구를 사업 대상자로 선정하고, 총 1억 4000만원의 사업비(국비 40%, 군비 30%, 자부담 30%)를 투입해 난방 전기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 대상 가구에는 히트펌프 1대당 평균단가 1400만원을 기준으로 70%까지 보조하며, 가구당 최대 980만원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사업 대상자는 최대 420만원의 자부담으로 고효율 친환경 난방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

고흥군은 이번 난방 전기화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난방비 절감은 물론, 난방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석연료 사용을 줄여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난방은 가정에서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소비하는 분야인 만큼, 기존 화석연료 중심의 난방방식을 고효율 전기 기반으로 전환하는 것은 주민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탄소중립의 중요한 수단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고흥군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난방 전기화 사업은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면서 주민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도 낮출 수 있는 생활밀착형 탄소중립 사업"이며 "내년에도 국비 등을 확보해 고흥군의 탄소중립 실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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