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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주거환경…“청산에 살으리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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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정 기자

승인 : 2009. 03. 15. 22:05

-생활수준↑ㆍ웰빙트렌드 더해져…편안한 안식처 ‘갈망’
-포스코ㆍ대림산업 등 북한산ㆍ광덕산 인근서 분양예정


총체적인 암흑기로 접어든 분양시장에서 ‘산’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이 확보된 분양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생활수준이 높아지고 전문 직종 및 재택근무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웰빙 트렌드까지 더해져 편안한 안식처에 목말라 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녹지의 중요성은 최근 타운하우스 등의 주택이 대거 공급되는 것에서 엿볼 수 있다”며 “사람과 자연은 곧 자연으로 돌아가려는 습성 탓에 미래 주택 문화는 편리성보다는 친환경적인 주택에 대해 갈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부건설ㆍ포스코건설은 6월 중 서울 은평뉴타운 2지구 B공구에 총 1562가구 중 599가구를, 두산건설과 금호건설은 C공구에 총 1803가구 중 750가구를 공급한다.

이들 단지는 북한산이 단지와 가까이 있을 뿐만 아니라 북쪽에 진관근린공원, 남쪽에 갈현근린공원이 있고 중심 상업지구를 이용하기도 쉬워 뉴타운 내에서 요지로 꼽힌다.

대림산업ㆍ동부건설은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에 하안주공1단지를 재건축해 총 2815가구를 6월 중 선보인다. 두산건설도 하안주공저층2단지를 재건축해 총 167가구를 5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이들 단지는 모두 오는 2012년 개통되는 광명경전철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광덕산, 도덕산을 사이에 끼고 있어 주변 환경이 다른 지역보다 쾌적하다.

이밖에 호반건설은 오는 9월 불암산 자락에 위치한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 A1-1블록에서 433가구를, GS건설은 모락산을 끼고 있는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에 75가구를 상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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