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는 북한이 자신들의 우라늄 농축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으며 추출한 플루토늄을 무기화하고 있다고 주장한 조선중앙통신 보도 내용을 전하면서 헤커 교수의 분석을 함께 전했다.
헤커 교수는 "이란이 우라늄 농축 기술을 상당히 발전시켰기 때문에 북한의 우라늄탄 개발 프로그램의 진전을 지원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북한과 이란은 핵탄두를 운반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 기술을 공유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와 함께 북한은 핵무기 6∼8개를 제조할 수 있는 양의 플루토늄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헤커 교수는 "1∼2개의 추가 핵 실험"을 할 수 있는 폐연료봉 상태의 플루토늄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고 WP는 전했다.
핵군축 전문가인 헤커 교수는 북한을 수차례 방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