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 켈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핵 물질들의 무기화에 더욱 접근했다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그러나 그들의 주장이 사실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와는 별도로 북한의 주장과 상관없이 북한 미사일 및 핵 실험 발사 이후 채택된 유엔 결의에 따른 대북 제재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브스 대변인은 "우리는 북한이 의무사항을 이행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유엔이 승인한 대북 제재를 계속 강력하게 이행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한반도의 비핵화"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케이블뉴스 채널 폭스 뉴스는 빠르면 5일중 북한의 주장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유엔의 관련 회의가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