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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美 국무 “서해교전, 보즈워스 방북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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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원 기자

승인 : 2009. 11. 1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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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남북간 서해교전이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방북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각료회의에 참석중인 클린턴 장관은 11일 “보즈워스 대표가 가까운 장래 평양을 방문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클린턴 장관은 지난 10일 발생한 서해교전이 보즈워스 대표의 방북에 영향을 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번 사건은 보즈워스 대표를 보내기로 한 우리의 결정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상황이 악화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으며 지금까지 나온 차분한 대응에 고무돼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북간에는 어제 본 것과 같은 종류의 충돌이 지난 수년간 있었다”면서 “우리가 (한국측으로부터) 받은 설명에 의문을 가질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클린턴 장관은 보즈워스 대표의 방북이 북한을 6자회담으로 복귀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실질적인 협상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

클린턴 장관은 이와 관련, “이번 방문의 목적과 한계를 북한측에 명백히 했다”며 “이는 협상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북한을 6자회담으로 되돌아오도록 하는 길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며 “북한에 대한 예상은 변하지 않았고, 변하지 않을 것이며, 6자회담에 대한 우리의 의지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보즈워스 대표를 북한에 보내기로 한 결정은 6자회담 참가국들과의 광범위한 협의 뒤에 나온 것”이라면서 “2005년 (9.19) 공동성명의 기본 원칙을 강조하고, 6자회담 재개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우리의 시각을 파트너 국가들도 공유했다”고 덧붙였다.
신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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