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은 북측이 개성관광과 금강산관광을 각각 3월1일과 4월1일 재개하자는 합의서 초안을 제시했지만 "남측이 그 무슨 3대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재개할 수 없다고 하는가 하면 그 무슨 묵념을 하는 추태를 부리는 등 매우 오만무례하게 놀아대며 문제토의에 고의로 복잡성을 조성했다"고 주장했다.
방송은 북측 대표단의 발언도 상세히 소개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북측 대표단은 "남측당국이 우리의 선의와 적극적인 노력에 화답할 대신 관광중단의 책임을 우리에게 전가하면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신변안전보장문제를 내세우며 관광재개를 가로막았을 뿐 아니라 그것을 대결적 목적에 악용해 왔다"고 말했다.
또 고(故) 박왕자씨 피격 사망사건와 관련, 북측은 "어디까지나 본인의 불찰에 의해 빚어진 것이고 그 책임은 관광객들에 대한 안전교육과 사고방지대책을 소홀히 한 남측에 있다"며 "우리측이 이미 사건의 진상을 다 밝히고 재발방지 및 남측관광객들에 대한 신변안전보장을 높은 수준에서 확고히 담보해준 조건에서 관광사업이 재개되지 못할 그 어떤 이유나 조건도 없다"고 말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중앙방송은 말미에 남북이 금강산.개성관광 재개 문제를 앞으로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