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일본에서 태어난 재일동포 2세로 1998년 한국국적자로는 최초로 일본 도쿄대 정교수가 됐다. 이념과 당파를 떠나 인권과 소수를 앞세우는 ‘리버럴’ 중도 성향으로 근대화, 산업화, 세계화, 동북아 평화 문제 등을 안고 있는 일본 사회에 강한 발언력을 가진 지식인이다.
그는 2003년 북일관계의 극복 - 왜 국교정상화교섭이 필요한가 라는 민감한 주제의 책을 펴내 보수주의 일색의 일본 학계에서 새로운 주장을 펴 주목을 받았다.
고민하는 힘 (2008년) 애국의 작법 (2006년) 자이니치 (在日·2004년) 등 저서가 일본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와다 하루키(和田春樹) 도쿄대 교수는 일본인들이 재일동포 2세 학자인 강상중 교수를 주목하는 소위 강상중 현상 이 일고 있는 데 대해 “이는 과경(過境)민족 이 동북아공동체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음을 웅변하는 것”이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강 교수는 10일 국립현충원을 찾아 박정희,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뒤 일본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