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업계 및 텐커뮤니티에 따르면 서울지역 204개 동을 대상으로 아파트(재건축 제외) 평당가를 조사한 결과 2006년 9월 현재 강남구 개포동 아파트 평균 평당 매매가격이 3천865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개포동의 평균 평당 매매가격은 2004년 8월 2천631만원, 2005년 8월 3천272만원 등 3년간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평당가가 두 번 째로 높은 곳은 강남구 압구정동이다.
강남구 압구정동의 경우 3년 전 2천140만원에서 현재 3천575만원으로 67% 상승했다.
이어 강남구 대치동(3천428만원), 서초구 반포동(2천975만원), 송파구 잠실동(2천955만원), 강동구 고덕동(2천855만원), 용산구 서빙고동(2천766만원), 송파구 오륜동(2천611만원), 강동구 상일동(2천583만원), 송파구 가락동(2천579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3년 전 6위를 기록했던 강남구 일원동이 올해에는 14위(2천498만원)로 밀려났고 용산구 서빙고동이 3년 전 13위(1천775만원)에서 56%가 올라 7위를 기록했다.
한편 가장 낮은 동은 구로구 가리봉동으로 평균 평당 매매가격이 536만원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