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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국 124개 화훼업체·기관이 참가한 이번 전시회는 621만 달러의 수출 상담과 51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이 체결된데 이어 외국인 관람객 1만명을 포함해 18만명이 전시장을 찾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고양꽃전시회는 내실 있는 행사 준비와 운영으로 알찬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시관, 14개국 124개사 참가= 이번 전시회는 중국 곤명시, 대만화훼 수출협회, 에콰도르 수출협회, 방글라데시 대사관, 독일 FDF 등 해외업체와 에코푸름, 뜨라네 등 국내 우수 화훼업체 등 총 14개국 124개 화훼업체·기관이 대거 참가해 1만4668㎡ 규모로 전시됐다.
지난 대회 대비 참가업체 수가 63% 증가함에 따라 더욱 다양한 전시콘텐츠로 꾸며졌다. 흙 없이 공중에서 자라는 식물, 온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매직장미, 180cm의 큰 키의 인도네시아 희귀 난 라이오넬, 세계로 수출되는 우리나라 화훼, 보석보다 빛나는 금색 은색의 보석풍뎅이,비단벌레, 압화예술작품 등이 전시장을 수놓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다양한 꽃문화행사 인기 절정= 최근 천안함 사태, 구제역 등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공연과 이벤트를 취소했지만 다양한 꽃문화행사와 체험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국내 우수 화훼디자이너 배출의 산실인 제12회 IHK컵 플라워디자인 경기대회와 제11회 한국전통꽃꽂이대상전에는 서울, 대구, 광주, 부산 등 각 지역에서 100명의 선수들이 역량을 겨뤘고, 임성은 선수와 정미영 선수가 각각 대상인 노동부장관상과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차지했다.
꽃문화예술관에서 진행된 화분 만들기, 잔디인형 만들기, 도자기 꽃그림 그리기 등의 체험은 유치원 단체 관람객과 어버이날을 맞은 가족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편의시설, 시민 만족도 증가= 품격 높은 전시와 더불어 편의시설에 대한 관람객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전시구역 내 관람동선의 폭을 1.5배 증가시켜 관람객의 이동을 자유롭게 했고, 종합안내소, 물품보관소, 유모차·휠체어 대여소를 통해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버스, 전철 등 대중교통 이용객에게 입장권을 할인해 주는 행사를 통해 전체 관람객의 30%가 대중교통 이용하여 행사장을 방문, 협소한 주차장 문제를 해결하고 주변 도로의 교통도 원활하게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5000종 3000만 송이의 꽃과 화훼류로 호수공원을 물들이며 전국에서 방문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은 전시관은 꽃심기 체험, 환경관리 등 시민으로 구성된 ‘시민활동가’ 41명의 손길이 곳곳에 닿아 이룩한 것이라 그 의의가 크다.
또한 자원봉사자, 교통경찰, 해병전우회 등 시민들의 땀과 노력으로 깨끗하고 질서 정연한 고양시의 이미지를 전국에 알리게 됐다.
◇화훼 수출의 메카 고양시 자리매김= 이번 고양꽃전시회는 국내·외 124개 업체가 참가해 화훼정보를 공유하고 신상품을 선보이며 화훼무역의 장으로서 역대 꽃전시회 중 가장 큰 성과를 거뒀다.
고양꽃전시회를 개최하는 가장 큰 목적인 ‘우리꽃 수출’에 크게 기여했다.
전시회 기간 동안 일본,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각국의 바이어를 유치해 621만 달러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고, 51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이 체결됐다.
이는 역대 꽃전시회 중 가장 많은 수출을 기록한 2008년 379만 달러보다 34.6%나 증가했다.
단순 전시성 행사에서 벗어나 우수화훼농가의 참여를 독려하고 수출전시 장을 만들어 우리 꽃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또 외국인 관람객 1만명을 포함해 18만명이 전시장을 찾았다.
당초 기대치 23만 명에는 못 미치지만 천안함 사태, 구제역 등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이벤트 공연을 취소하고 조용하게 전시 위주로 진행한 결과여서 그 의의가 크다.
또한 한국철도공사와 업무협약(MOU)을 통해 고양시에 처음으로 관광열차가 운행돼 고양시가 관광도시로서 면모도 갖추게 됐다.
(재)고양국제꽃박람회 안영일 대표는 "이번 한국고양꽃전시회는 주차에서부터 셔틀버스 이용, 종합 안내 서비스 등 관람객 편의를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쾌적한 관람이 이뤄지도록 했다"면서 "역대 최고의 품격 높은 전시연출과 수출계약, 시민들의 성숙한 꽃문화 의식으로 가장 완벽하고, 성공적인 행사를 진행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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