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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 “김연아 프리주제곡은 아리랑 피처링 한국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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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진 기자

승인 : 2010. 08. 2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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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조한진 기자] 김연아(20·고려대)와 결별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브라이언 오서 코치(49)가 김연아의 새 시즌 프로그램의 일부를 공개해 또 다른 논란이 예상된다.

오서 코치는 26일(한국시간) AFP 통신과 인터뷰에서 결별 이유를 설명하면서 김연아가 준비하는 프리 스케이팅의 배경음악을 언급했다.

오서 코치는 “프리스케이팅 주제곡은 한국 음악들로 편집됐으며 유명 전통음악 ‘아리랑’을 피쳐링 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쇼트프로그램은 캐나다 아이스 댄서 셰린 본이 안무를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연아의) 새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내가 본 것 가운데 가장 환상적이다. ‘피아노 협주곡 F장조(밴쿠버 동계올림픽 프로그램)를 능가한다”고 설명했다.

오서 코치는 김연아의 새 코치 문제는 아는 바 없다고 했다. 그러나 “내가 관여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여운을 남겼다.

또 오서 코치는 “만약 내가 다시 김연아에게서 (코치)제안을 받는다면 당연히 고려할 것”이라며 “김연아를 위한 최선의 결정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피겨 선수의 새프로그램은 공식적으로 공개하기 전까지는 외부에 알리지 않고 발표도 선수가 직접하는 게 관례다. 따라서 이번에 오서 코치가 김연아의 프리주제곡을 먼저 공개한 것은 논란을 불러일으킬 소지가 다분하다. 더군다나 오서 코치가 김연아와 결별에 대한 진실 게임을 벌이고 상황에서 프리주제곡 공개했기 때문에 양측의 감정 싸움이 2라운드에 접어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방상아 SBS 피겨 해설 위원은 “일반 선수들은 크게 상관없지만 ‘톱클래스’ 선수들은 음악이 겹치지 않게 하기 위해 시즌 전에 공개를 안 하려는 게 보통이다. (김연아가)그랑프리에 나가지 않기 때문에 크게 연연할 필요는 없지만 미리 공개가 된 것은 김빠지는 일”이다라며 “오서 코치가 감정이 상한 상황에서 배려를 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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