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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 “유명환 세습 좋으면 북한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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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원 기자

승인 : 2010. 09. 0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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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신대원 기자]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딸 유모씨가 외교부가 최근 선발한 통상전문 5급 사무관 특별채용에서 유일한 합격자로 발표된 것을 둘러싸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선발이 필기시험 없이 서류와 면접만으로 이뤄진데다 1차 모집 때 합격자가 없어 실시한 2차 모집이 통상 열흘이 아닌 한달동안 진행돼 사실상 특혜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유씨는 지난 7월 1차 모집 때도 응시했으나 유효기간이 지난 외국어 시험증명서를 제출해 탈락했다.

유씨는 2차 모집이 한달동안 연장된 사이 새로 외국어시험에 응시해 받은 성적표를 제출했다.

이어 유씨는 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심층면접을 거쳐 지난달 31일 최종합격자로 발표됐다.
면접에는 외교부 관계자 2명과 민간위원 3명이 참여했다.

외교부는 “특별채용자 선발절차는 공고와 서류전형 및 면접시험을 통해 실시하고 있다”며 “관계 법령에 따라 공정에 공정을 기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현역장관 딸 1명의 유일한 특채는 이명박 대통령이 집권후반기 국정기조로 내세우고 있는 ‘공정한 사회’에도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3일 오전 포털사이트에서도 ‘유명환’, ‘유명환 딸’ 등이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트위터와 블로그에서도 비판여론이 끊이지 않았다.

일부 누리꾼들은 유 장관이 지난 7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천안함 논란과 관련, “북한이 좋으면 김정일 밑에 가야지”라고 말한 것에 빗대 “유 장관은 딸과 함께 세습을 이해해주는 세습왕조국가 북한으로 가라”고 비꼬기도 했다.
신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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