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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찾은 일본인, “불안감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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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주 기자

승인 : 2010. 11. 2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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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조은주 기자] 23일 북한의 갑작스러운 연평도 공격 소식에 한국을 찾은 일본인들도 크게 동요하고 있다.

친구와 함께 서울을 찾은 한 주부는 "'괜찮냐'는 아이의 메일을 받았다"며 "빨리 본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불안해했다.

출장 차 한국을 방문한 직장인 A씨도 "포격 현장이 인천 공항과 가까운 거리"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또 이날 한국으로 향하는 비행기들의 지연 사태도 속출했다.

오후 3시30분께 도쿄 하네다(羽田)를 떠나 김포공항으로 향할 예정이던 일본항공(JAL) 93편은 포격 뉴스가 나온 직후 출발이 지연돼 예정시간 45분 만인 오후 4시15분께에야 이륙했다.


또 오후 3시55분 간사이(關西)국제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갈 예정이던 전일본공수(ANA) 177편도 오후 4시 44분이 되어서야 이륙했다.

서울에 자회사를 둔 일본 기업 '파나소닉'은 해외안전재책실을 구축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전 사원의 한국 출장을 금지시키고, 출장중인 사원에 대해서는 조기 귀국을 촉구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일본 외무성은 이날 한국에 체류하거나 관광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들에게 "북방한계선(NLL) 부근에 접근하지 말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주의 환기'는 외무성이 자국민에게 여행 연기 또는 중단을 촉구하는 '위험 정보'보다 한 단계 낮은 것이다.

일본 여행사인 JTB니시니혼(西日本)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포격이 확대될 조짐이 보이지 않아, (일본인의) 한국 투어를 중단하지 않은 상태"라면서도 "한반도의 상황과 외무성의 조치를 살펴가면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조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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