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이날 인디애나주(州) 방문을 마치고 워싱턴으로 복귀하자마자 백악관에서 진행 중인 외교안보팀 수뇌부 긴급 회의를 소집해 북한의 연평도 도발 이후 진행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한국에 대한 흔들림없는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동맹국인 한국에 대한 확고부동한 지원을 재확인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증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된 미국 외교안보팀 회의에는 톰 도닐런 국가안보보좌관,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DNI) 국장, 마이크 멀린 합참의장, 제임스 카트라이트 합참 부의장, 수전 라이스 유엔 주재 미국 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인사들은 미국 외교.안보 라인 핵심 관계자들로 아프가니스탄 전쟁 전시내각과 흡사하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오는 26일 방송될 ABC방송의 바버라 월터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연평도 도발을 강력 규탄하고 중국이 분명한 입장을 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 저녁 한국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고 적절한 대응과 관련해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번 공격을 강력하게 규탄하고 국제사회에 북한에 대한 압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오바마는 그러나 미국이 어떤 군사적 조치를 취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며 다만, 한국이 “가장 중요한 동맹국들 가운데 하나”이며 “태평양 지역에서 미국 안보의 초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역내 모든 관계국들이 이번 사태는 심각하고 지속적인 위협이며 해결돼야 하는 문제라는 사실을 인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바마는 특히 북한에 “그들이 지켜야 하는 국제사회의 원칙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줄 것을 중국에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