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운, 용산참사, 한강 르네상스 주요 쟁점, 오세훈 시정과 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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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원(왼쪽)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와 박원순 범야권 서울시장 후보가 10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초청 관훈토론회에서 토론회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이병화 기자photolbh@ |
[아시아투데이=송기영 기자]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와 박원순 범야권단일후보의 10일 첫 토론회에서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그림자가 여전히 어른거렸다.
박 후보는 이날 오세훈 시정을 비판하며 ‘용산참사’를 들고나왔다.
그는 “재개발에 반대하는 시민 5명과 경찰이 억울하게 불에 타 사망했고, 무상급식 문제로 130억원이나 드는 주민투표를 했고 보궐선거까지 하게됐다”며 오 전 시장을 비판했다.
나 후보는 이에 “용산참사는 재개발 철거민과 관련한 것으로 법제도 정비를 위해 용역을 주고 의원직을 사퇴했다”고 맞받았다. 나 후보는 지난달 28일 서울시 선관위에 서울시장 예비등록을 하면서 의원직 사직서를 제출했다.
박 후보는 “한나라당은 지난 10년의 잘못에 대해 책임져야 하며 반성하고 성찰하는 것이 먼저”라며 “이런 과정 없이 변화를 얘기한다는 것은 모순”이라고 쏘아붙였다.
나 후보는 뉴타운과 무상급식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모두 오 전 시장과 직접 연관이 있는 사안이다.
그는 “(뉴타운이) 안되는 곳은 빨리 해제하고, 빨리되는 곳은 촉진하는 쪽으로 해야 한다”고 했고, 무상급식에 대한 질문에는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고, 시 교육청과 시의회와 협의를 해야 하기 때문에 탄력적일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박 후보는 한강 르네상스 사업에 대한 질문에 “양화대교 교각확장 공사는 한강 운하사업에 인해 만들어진 것으로 감사원도 적절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며 “그렇다면 양화대교 공사는 처음부터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모든 것을 뒤엎는 시장이 돼선 안된다. 업무의 연속성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송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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