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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대책’만 집값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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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07. 02. 14. 13:49

참여정부 총 9번 대책 중 나머지 8번은 집값 되려 올라
참여정부 부동산 대책 가운데 지난 2003년 발표된 '10·29 대책'만 서울 집값 안정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종합부동산 텐커뮤니티가 참여정부가 발표한 9개 주요 부동산대책 이후 한달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10.29 대책 발표 뒤 서울 일반 아파트 값이 -0.34%를 기록했다.

서울 재건축은 -4.33%를 기록해 아파트 가격을 낮추는 데 큰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10·29 대책은 종합부동산세 조기 시행과 1가구 3주택 양도세 중과 등이 핵심 내용이었다.

반면 8·31대책 발표 한달 후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4.23%를 기록했지만 서울 아파트 가격은 0.02% 상승했고 전국 아파트 가격은 0.25% 뛰었다.

지난 2003년 5·23 대책과 9·5 대책은 서울 일만 아파트 가격이 각각 2.34%, 1.04% 올랐고 작년 3·30 대책과 11·15 대책은 발표 이후에도 서울 일반아파트 집값이 각각 2.67%, 5.72% 올라 집값 상승세를 꺾지 못했다.

특히 지난 해 11·15 대책 이후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4.16%가 올라 집값 안정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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