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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펀드시장 최고 수익상품은 해외채권형 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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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건웅 기자

승인 : 2012. 09. 30. 10:23

올해 펀드 시장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상품은 해외채권형 펀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7일 현재 해외채권형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10.81%로 설정액 10억원 이상의 국내외 주식·채권·주식채권혼합형 펀드 중 가장 높았다.

뒤이어 국내주식형(6.61%), 해외주식형(5.95%), 해외혼합형(4.65%), 국내채권형(4.24%), 국내혼합형(4.22%) 순이었다.

해외채권형 상품이 고수익을 낸 이유는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주요국의 증시가 흔들리면서 신흥국 채권과 투기등급 채권에 투자하는 채권 펀드의 수익이 상대적으로 좋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도 크게 늘었다.

해외채권형과 국내채권형은 설정액이 각각 1조1228억원, 1조3455억원씩 증가한 반면 국내주식형과 해외주식형은 2조8584억원, 4조2193억원 감소했다.

해외채권형 89개 펀드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펀드는 얼라이언스의 'AB이머징마켓증권투자신탁ClassA'로 연초 대비 수익률이 18.58%였다.

국내주식형 817개 펀드 중에서는 KB자산운용의 'KB중소형주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A'가 가장 높은 수익률(28.34%)을 기록했다.

신건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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