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학년도 경희사이버대 문화예술특기 장학생 입학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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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이팀 진조크루 김헌준씨(28·왼쪽)와 김헌우씨(26). /사진=경희사이버대학교 |
세계 랭킹 1위 한국 비보이팀 진조크루의 김헌준(28), 김헌우(26) 형제가 문화예술특기 장학생으로 국내 사이버대학에 진학했다.
13일 경희사이버대학교에 따르면 김씨 형제는 국내외 비보이대회 다수 수상 실적을 인정받아 문화예술경영학과 최근 13학번 신입생으로 입학증을 받았다.
지난 2001년 결성된 비보이팀 진조크루는 현재까지 세계 150여개 대회의 우승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에는 ‘UK 비보이 챔피언십’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08년부터 열린 5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한 차례 이상 우승하는 대기록을 달성, 전 세계 비보이 역사상 최초의 ‘그랜드 슬램’ 달성했다.
진조크루의 단장 김헌준씨는 지난 2007년 배틀오브더이어 아시아 솔로 배틀 우승, 2012년 레드불 비씨원 싸이퍼코리아 준우승 등 개인 수상 경력을 지닌 최정상급 비보이로 현재 공연기획사 슈퍼커뮤니케이션즈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동생 김헌우씨 역시 지난 2008년 1대 1 비보이대회인 레드불 비씨원에서 우승을 차지, 2006년 몬스터잼 우승, 2012년 언브레이커블 준우승 등을 비롯해 2010년에는 한국 비보이문화상 개인과 팀 부문 수상을 모두 휩쓸었다.
수년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밤샘 연습을 하며 앞만 보고 달려온 김씨 형제는 세계 최정상의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년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배우기 위해 경희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학과 입학을 결정,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공부할 수 있는 사이버대학를 선택했다.
김헌우씨는 “지금까지 공연, 대회 등의 스케줄과 연습 시간 확보를 위해 부득이하게 학업을 미뤄왔다. 사이버대는 오프라인 대학과 달리 시간의 부담이 없어 비보이 활동과 함께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으니 나에게 딱 맞는 대학이다”고 말했다.
대학 입학과 함께 김씨 형제는 앞으로 후진양성을 위한 계획도 구체화해나가고 있다. 현재 17명의 단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진조크루의 멤버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차세대 비보이를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문화예술분야에서의 강의 활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비보이 문화센터 설립 등 비보이 문화 저변 확대와 후진양성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준비하고 있다.
- 류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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