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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 게임중독 경험 고백 “다른 나를 꾸며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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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현 기자

승인 : 2013. 03. 1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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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준원 기자wizard333@

개그맨 김숙이 게임중독에 걸렸던 경험을 고백했다.

김숙은 18일 서울 가양동 씨유미디어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채널 A 예능프로그램 '분노왕'의 현장공개 이후 인터뷰에 참석해 과거 아팠던 기억을 꺼냈다.

그는 "인터넷중독과 게임중독을 경험한 적이 있었다. 집에서 나오질 않았다. 사이버머니가 2조에 달했다"며 "사이버세계에선 내가 제일 잘 사는 사람이었고, 사람들이 굽신거리는 게 좋았다"고 솔직한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어 "키 168cm에 몸무게 48kg인 사람으로 거짓말을 하며 다른 나를 꾸며서 살았다. 집도 PC방과 똑같이 만들었었다"고 말해 주변을 경악케 했다.

김숙은 '분노왕'에 출연하는 출연자들의 사연에 자신이 치유를 받는다며 "과거 못 받은 출연료가 8000만원 정도 있는데 출연하시는 분들을 보면 1000억씩 날린 분들이 있어서 오히려 내가 힐링이 되는 기분을 느낄 때가 있다"고 덧붙였다. 

'분노왕'은 가족, 친구로 인한 사적인 불만부터 온 국민을 흥분케 하는 사회문제까지 현대인의 정신건강을 위한 분노해소 프로젝트다. 

탁재훈, 김원희가 MC를 맡고 홍석천, 강예빈, 전수경, 김숙, 양세형, 이광기가 패널로 출연 중이다. 
송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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