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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4 출고가 89만9000원…스마트폰 가격 인하 ‘도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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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만 기자

승인 : 2013. 04. 19. 13:34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4’의 출고가가 89만9000원으로 확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스마트폰의 가격 인하 ‘도미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KT는 19일 자정부터 올레닷컴 등을 통해 예약판매를 시작한 삼성전자 갤럭시S4의 출고가가 89만9000원이라고 처음 공개했다.

KT를 비롯해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이날 자정부터 일제히 갤럭시S4의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SK텔레콤의 경우 갤럭시S4의 출고가를 밝히지 않았음에도 예약가입 개시 50분 만에 1만명을 모집하는 등 인기를 모았다.

이번 예약판매는 32GB 모델만 대상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아직까지 통신사와 출고가격에 대한 협의가 끝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갤럭시S4의 16GB 모델과 64GB 모델의 경우 향후 시장 상황과 고객 반응 등을 살펴본 뒤 출시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T를 통해 공개된 갤럭시S4의 출고가격은 이전 제품인 갤럭시S3의 99만4000원보다 10만원 정도 저렴한 수준이다. CPU는 1.6GHz 쿼드코어에 1.2GHz 쿼드코어가 더해진 옥타코어가 탑재됐으며, 4.99인치 풀HD 아몰레드(AM 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얹었다.

갤럭시S4는 현존 최고 수준의 사양을 갖춰 당초 90만원 후반대로 예상됐으나 80만원대선까지 가격을 낮추면서 스마트폰 출고가 인하 바람에 불을 지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팬택이 지난 18일 갤럭시S4의 맞대응 카드로 공개한 ‘베가 아이언’의 출고가도 80만원 안팎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앞서 팬택은 올초 6인치급 풀HD 스마트폰 ‘베가 넘버6’를 내놓으면서 84만9000원의 파격적인 출고가를 책정해 화제를 모았다.

이처럼 휴대전화 제조사들이 출고가격을 낮추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최근 이동통신사들이 서비스·요금 경쟁에 나서면서 보조금 경쟁을 자제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보조금 경쟁이 수그러든 상황에서 출고가가 높을 경우 초기 판매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면서 “이와 함께 정부의 가계 통신비 경감 기조도 출고가 인하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석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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