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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민주정부 10년 노하우 전수...영수회담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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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람 기자

승인 : 2013. 04. 2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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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방미 전 회담 갖고 개성공단 논의 제의, “북한 당국도 즉각 대화 요구 수용해야”
문희상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다음달 7일로 예정된 미국 방문에 앞서 영수회담을 갖고 폐쇄위기에 놓인 개성공단 사태에 대해 논의할 것을 전격 제안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 당대표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한반도 평화를 열기위해 민주정부 10년의 경험을 함께 나누고 진지하게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6·15 공동선언과 10·4 정상선언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이끌고 개성공단을 주도했다”며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에 이루 말할 수 없는 참담한 심정을 느낀다”고 영수회담 제안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개성공단은 남북평화와 화해의 상징”이라며 “해체되면 남북 모두에 돌이킬 수 없는 민족적 재앙이 될 것이라것이 자명하다”고 강조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또 박근혜정부가 북한 당국에 실무자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먹지 못하는 것을 차려놓고 부르는 형국의 대화는 대화 제안이 아니다”며 “(박근혜정부의) 대화 제안 등에 대해 여러 번 칭찬했지만 시한을 정하고 윽박지르면 그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다음 달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내부에서 완전한 합의사항을 가지고 가면 좋은 안이 도출 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영수회담은 여야가 중차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지난 10년간 가진 민주정부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리 정부의 대화제의를 거부한 북한 당국에도 남북 대화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북한의 책임은 더 말할 것도 없이 제일 크다”며 “지난 6·15 정상회담의 정신을 지킬 각오가 있다면 남북대화 상징의 꽃인 개성공단 폐쇄 위기에 일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김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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