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인 총재 “국감 모니터링은 주권자의 당연한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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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28]
국정감사NGO모니터단 주최로 1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3 국정감사 NGO모니터단 출범식'에서 국정감사 모니터위원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이병화 기자photolbh@ |
19대 국회의 2013년 국정감사활동을 감시하는 시민활동인 ‘2013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이 정식 출범했다.
국정감사 NGO모니터단(공동단장 김대인 법률소비자연맹 총재 외 17인)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NGO단체 및 모니터단 참가단체 회원들 및 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모니터위원 등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법률소비자연맹을 비롯해 여성유권자연맹, 한국부인회 총본부, 정신개혁시민협의회 등 270여개의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국정감사 모니터단은 1996년 출범한 15대 국회 말부터 15년째 국회의원들의 국정감사 과정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 해왔다.
김대인 공동단장(법률소비자연맹 총재)은 “국정감사 모니터링은 주권자의 당연한 권리이자 책임과 의무”라며 “이번 국정감사가 정책국감, 민생국감이 될 수 있도록 국정감사 모니터단이 야물찬 시민운동을 전개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한 국정감사 모니터단은 추석 이후 국정감사 일정이 잡혀 국정감사가 시작되는 동시에 정식 활동을 시작한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대학생 모니터위원 이재빈씨(23·여·연세대 경영학과)는 “진로를 로스쿨 쪽으로 잡고 있는 만큼 국회 활동 감시 등을 통해 변호사가 되기 전에 사회 현상을 미리 배워보고 싶다”고 말했다.
대학생 모니터위원 정오성씨(34·성균관대 법대)는 “국정감사 모니터단에 벌써 두 번째 참여하고 있다”며 “책으로만 배울 수 없는 주요 국정사항들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던 점이 좋아서 다시 신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김학용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과 정성호 민주당 국정감사상황실장도 참석해 국정감사 모니터단 출범을 축하했다.
김 수석부의장은 “국회의원에게 국민이 부여한 가장 큰 책무는 국정감사와 예산심의”라며 “모니터위원들이 국정감사 모니터에 애쓰는 만큼 신뢰 받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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