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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장성택 처형날 개성공단 공동위 개최 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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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훈 기자

승인 : 2013. 12. 1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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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개성공단과 내부 문제와 분리해 추진할 듯”
‘장성택 처형’ 소식으로 전 세계 이목이 쏠린 가운데 북한이 개성공단 남북 공동위원회 개최를 먼저 제의했다. 주요 20개국(G20)과 국제금융기구 대표단의 개성공단 방문도 수용했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어제 오후 북측에서 개성공단 남북공동위 제4차 회의를 오는 19일 개성공단에서 개최하자고 제의해 왔다”며 “우리 측은 오늘 오전 이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에 공동위는 지난 9월 16일 3차 회의 이후 석 달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당시 남북은 분기에 한 번씩 공동위를 개최해 제도 개선 등 현안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김 대변인은 또 북한이 우리 측이 제의한 G20 및 국제금융기구 대표단의 개성공단 방문 방안도 수용했다고 전했다.

기획재정부와 호주 재무부 공동 주최로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G20 서울 콘퍼런스’에는 호주, 러시아 등 G20 소속 국가 차관과 국제통화기금(IMF), 국제결제은행(BIS), 아시아개발은행(ADB)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30여명 규모의 대표단은 19일 개성공단을 방문해 기반시설·입주기업 등을 둘러볼 예정이며 이날 내외신 취재진도 동행한다.

김 대변인은 “해외투자 유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국제 인사들이 개성공단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개성공단의 국제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공동위 개최를 먼저 제의하고 국제대표단 방문을 수용한 날은 장성택 처형이 이뤄진 당일이다.

이와 관련, 김 대변인은 “북한은 장성택 관련 부분은 내부 문제이고 개성공단과는 분리 시켜 원래 일정대로 지금 계속 추진해 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예상이 된다”고 했다.

윤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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